당신의 콩팥이 안 좋아지는 이유.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 콩팥의 날'입니다. 세계 신장학회와 국제 신장 재단 연맹이 콩팥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제정했다고 합니다. 주먹 하나 정도의 크기이지만, 몸속 정수기로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비만 등으로 인한 콩팥이 빨리 망가지는 환자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비만과 콩팥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 콩팥 즉 신장이 안 좋아지면 나타나는 증상이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일단 살이 찔수록 신장기능이 나빠질 위험이 커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몸속에서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뤄지다 보면 이 결과물로 적잖은 양의 노폐물이 축적되는데, 이렇게 쌍인 노폐물을 소변을 통해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장기가 신장이다.  신장은 노폐물 배출 외에도 비타민D, 조혈호르몬, 혈압조절 호르몬 생산 등에 관여하는 필수 기관이라 한다.

최근 현대인의 고질병이라 꼽히는 신장병은 신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신체에 노폐물이 축척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 증상이 계속되면 요독, 부종, 빈혈, 혈압 상습 등이 유발되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신장병으로 진단된다고 합니다. 신장병의 주요인으로는 당뇨병과 고혈압, 사구체 신염 등이 있는데, 최근에는 비만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비만한 사람일수록 체구와 장기가 더 크고 그만큼 신장이 과부하가 걸려 빨리 손상되는 것도 한 원인으로 알려졌는데 가장 좋은 신장을 위한 방법으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과체중. 비만한 경우 신장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서 오히려 신장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있는데, 근력과 기초대사량 유지를 위해 단백질 섭취는 필수  지만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소화 과정에서 체내 질소가 과다하게 발생하게 되어 신장에 오히려 무리가 오고 기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미 신장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제내 요독이 축적되며,  신장 손상이 가속 화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요즘 다이어트 방법 중 하나로 저탄 고지 다이어트 방법이 유명한데 이 방법은 신장에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지방 위주로 식사하면 케톤 분비가 활발해져 특히 당뇨병 환자나 신장병 환자에게는 케톤산증을 발생 시커 혼수상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 신장이 안 좋아졌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신장은 50% 정도 잃을 때까지 별다른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아 말기 신부전이 될 때까지 모르고 있기 쉽다고 한다.  제일 좋은 방법으로는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고 신장에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다.

자가 증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으로  붉거나 탁한 소변 색깔, 소변이 거품이 많이 생김, 자다가 자주 깨어 소변을 봄, 눈 주위 및 손발이 붓거나, 혈압이 올라가거나, 쉽게 피로감을 느낌, 식욕과 체중 감소 등 이 있으니 잘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다.  

신장병 예방에는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좋은 음식도 있겠지만, 적게 먹거나 피해야 하는 음식을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신장병은  단백질, 칼륨, 인 섭취를 줄여야 한다.

 

생채소나 과일은 껍질을 벗긴 후 작게 썰어 물에 담갔다가 헹구고, 채소는 끓는 물에 데친 후 여러 번 헹거 먹는 방법이 보고 탄산음료나 유제품도 좋지 않다고 한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이나 고 칼륨 음식, 나트륨이 많은 음식, 견과류나 장어, 황태처럼 인이 많은 식품,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들은 많이 먹게 되면 좋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니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신장기능이 떨어지신 분들은  옥수수염, 산수유, 오미자, 대추차, 구기자차, 녹두, 팥, 오이, 비트, 아스파라거스, 해조류 같은 음식은 신장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자주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미 신장기능이 떨어졌다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고 좋다고 너무 많이 오랫동안 한 가지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 않으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신장은 우리 몸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 중 하나인데, 노폐물이 쌓이는데 밖으로 배출이 안되다면 상상이 안 가잖아요?  주위에  투석하시는 분들을 보면 너무 괴롭기도 하고 평생 해야 한다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잖아요.

한번 망가지 신장은 다시 돌아올 수 없으니 나빠지기 전에  건강할 때 꼭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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