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식단 관리 방법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예전에 issue가 되어 알고는 있지만 저는 지금도 집에서 어차피 냉동밥으로 얼려놓을 거니깐,
코코넛 오일을 사서 저항 전분 밥을 만들어서 먹고 있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요. 취사 시 물은 똑같이 넣고 코코넛 오일 한 스푼을 넣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착한 탄수화물' 저항성 전분 밥을 만드는 겁니다. 이는 혈당관리, 비만 예방에 도움을 주어 당뇨병 환자들은 이렇게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탄수화물은 섭취하면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분해되는데, 포도당이 혈압을 올리고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여기서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섭취한 탄수화물은 지방의 형태로 체내에 저장되기 쉽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탄수화물로는 흰쌀밥, 정제된 설탕, 빵 등의 탄수화물이 이에 해당하는데, 혈당을 올리지 않고 체중 조절에 똑똑한 역할을 하는 착한 탄수화물이 저항 전분을 가지고 있는 탄수화물인 것입니다.
저항성 전분 밥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못해 신체에 흡수되지 않으며, 식이섬유와 유사한 역할로 우리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줘 있다. 코코넛 오일 한 스푼을 넣은 밥을 12시간 냉장 보관한 후에 해동하여 섭취하면 저항 전분이 10배나 증가하는 착한 탄수화물이 된다. 찬밥에서 늘어난 저항성 전분이 칼로리를 적게 하고 흡수를 못하게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밥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코코넛 오일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어떤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오일일수록 저항 전분을 만드는데 더 좋다고 한다. 코코넛 오일이 없을 경우에는 참기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들기름 등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도 되는데, 아무래도 코코넛 오일이 가장 저항성 전분을 만드는 데 최고라고 한다.
여기에서 코코넛 향이 싫다면 무향 코코넛 오일을 이용해도 상관없다.
간혹 냉동실로 바로 직행해도 되지 않느냐는 궁금증이 생기는데, 그러한 방법으로 밥을 보관하면 전분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기에 효과가 없다고 하니 최소 6시간 냉장보관 후 냉동으로 옮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전기밥솥보다는 약한 온도에서 냄비 밥처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고 전기밥솥으로 하는 것보다 저항 전분이 냄비밥으로 했을 때, 약한 불에서 밥을 하게 되면 두배 이상이나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아진다고 하니 냄비 밥으로 해야겠네요. 역시 뭐 든 지 쉽게 얻어지는 건 없는 것 같네요.
쌀 말고도 저항성 전분이 들어있는 식품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전기밥솥으로 했는데, 이렇게 되면 냄비 밥을 도전해야 하나 싶어 지네요.
참! 저항 전분은 아밀라아제 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아 인체 내 소장에서 소화흡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평소에 위가 좋지 않은 분들이라면 저항 전분 밥보다는 일반 밥을 좀 적게 드시는 걸 권한다고 합니다.
저항성 전분이라고 해서 살이 안 찌는 게 아니라 덜 찌게 도와주는 것이니 참고하시어 건강하고 똑똑하게 다이어트도 같이 성공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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