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매운맛에 열광을 하는 것일까?
매워서 헥헥거리고 땀을 닦으면서도 또 손이 가는 이유가 무엇일까? 매운맛의 진실과 빨간 맛이 전하는 위로에 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매운맛은 맛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맞을 까요? 답은 아니요. 입안에 얼얼하게 하는건 미각이 아니라 통각이라고 합니다.
마늘이나 양파를 다듬을 때 손이 아린다는 느낌을 아신다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네요.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일단 통증을 느끼는 수용체가 자극을 받아들이고, 이는 뇌로 전달이 되어 매운맛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매운맛을 잘 먹는 사람과 못 먹는 사람의 차이는 미각에 의한 것보다는 통증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느냐에 따른 것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우리는 왜 매운맛에 열광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코로나를 잊게 해준 음식이 바로 떡볶이라고 하는데요.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 통증을 느끼게 되면 뇌는 이런 부정적인 감정에 자동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똑똑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엔도르핀을 자연스럽게 분비하게 된다. 이는 모르핀보다 200배의 진통효과가 있다고 하니,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할 때 매운맛이 생각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우리 몸은 부족한 것을 본능적으로 찾는 습성이 있는데, 계속해서 매운 것을 찾게 된다면 내게 기분이 좋아지는 엔도르핀이 필요한 스트레스 상황은 아닌 것지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은 뇌가 피곤하다는 뜻이고 여러 가지 신호 중에 분노나 짜증, 불안 등과 같은 감정이 비슷한 경우이다.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쾌감 중추가 활성화되어 뇌를 즐겁게 해 주기 때문에 잠시 모든 고민을 내려놓게 되고 자유롭다고 느껴지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실제로도 매운 음식을 먹게 되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도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매운 음식은 좋지 않다. 소화기관을 자극해서 배탈이 날 수 있고, 속이 쓰리거나 얼굴 트러블이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매운 음식을 먹을 때에는 그와 반대되는 음식으로 속을 달래주는 방법이 있는데, 우유를 마시거나 아이스크림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달걀을 먼저 먹어주어 위에 자극을 덜 하게 해주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매운 음식을 먹고 속이 쓰리다면 양배추나 연근이 좋은데 여기서 양배추는 위벽을 보호하고 소화기능을 높여 쓰린 속을 달래준다.
너무 매운맛보다는 매운 향으로 자연스럽게 매운맛을 덜 찾게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건강에 무리가 될 만큼 매운맛을 찾고 있다면 매운맛을 찾아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을 찾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서 건강하게 매운맛을 즐길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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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lnlove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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