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 제철음식
가정의 달 5월은 유독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외식이 많아지는 달이기도 하고 따스해진 날씨와 함께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각종 기념일을 맛있는 제철음식으로 풍요롭게 지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년 5월은 여느 5월처럼 빨간 날이 별로 없어 아쉽지만 신선한 제철음식을 먹으면서 허전한 마음을 달래 보면 어떨까요?
5.6월에 나오는 제철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장어
스태미나의 원천 장어는 몸보신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만큼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특히 단백질과 비타민A 함량이 높은 장어는 우리 몸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아주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동맥경화와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주며 점액성 단백질과 콜라겐이 들어있어 피부 노화를 방지해준다.
2. 매실
5월 말부터 녹색으로 익는 매실은 3천 년 전부터 건강보조 식품 및 약재료 쓰여왔는데,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 해소에 좋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 났을 때 치료에 도움을 준다. 매실 특유의 신맛은 위맥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해 소화불량과 위장장애 치료에 좋다. 또한 신맛이 높으면 산도가 높아 살균작용을 하여 항암식품으로 쓰이기도 한다. 매실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갈증해소에도 좋다.
3. 병어
조림요리로 많이 활용되는 병어는 5월부터 8월까지 제철이다. 납작한 몸이 특징이며 청색과 은색을 띠는 흰살생선으로 비타민 B1, B2 가 풍부하여 지방질이 적고 소화가 잘되는 생선으로 회복기 환자나 노인, 어린이에게 좋다. 비타민A가 다량 함유돼 있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4. 오이
더워지는 5월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갈증이 나는 경우 오이를 먹으면 오이에 들어있는 풍부한 수분과 칼륨이 갈증해소를 돕기 때문에 등산족은 필수템으로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오이에는 비타민C가 함유돼 있어 피부건강과 피로 해소에 좋다. 오이 특유의 청량감으로 뜨거운 햇빛에 열기가 오른 피부에 오이팩을 하면 열기가 사라진다. 오이는 수분과 함께 이뇨작용을 도와 숙취해소는 물론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준다.
5. 갑오징어
갑오징어는 4월에서 10월에 먹을 수 있지만 특히 5월은 살오징어 대신 갑오징어를 먹어야 한다. 갑오징어가 제철인 동시에 4월과 5월 두 달간은 어린 살오징어가 잘 자라도록 포획을 금지하기 때문입니다. 갑오징어는 일반 오징어와 달리 지느러미 모양이 마름모 꼴이 아닌 타원형이고 몸속 등부분에 갑옷처럼 보이는 뼈조직을 가지고 있어 갑오징어라고 불리게 되었는데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타우린이 풍부하여 숙취해소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오메가 3 지방산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좋다.
6. 취나물
취나물은 곰취라고 불리는데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으로 봄철에 먹어야 그 독특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봄철 취나물이 가장 부드럽고 맛있다고 알려져 있다. 취나물은 산나물의 왕이라 불릴 만큼 영양소도 풍부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또한 많이 함유하고 있다. 취나물과 궁합이 좋은 들깨와 함께 볶아 먹으면 좋다.
7. 멍게
멍게는 지방질이 거의 없어 해삼, 해파리와 함께 '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히기도 하는 만큼 다이어트에 좋고 멍게 껍질에는 기능성 식품의 신소재인 고농도 천연 식이섬유소가 들어있어 이 섬유소가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감소시키고 변비를 방지하고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멍게는 타우린과 숙취에 좋은 신티올 성분이 함유되어 노화방지와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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